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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erc Sci > Volume 34(1); 2025 > Article
엘리트 축구선수들의 햄스트링 부상 예방: 운동과 부하 관리 전략

Abstract

PURPOSE

Hamstring injuries are the most prevalent injuries among elite football players. Despite extensive research on hamstring injury prevention, the incidence of hamstring injuries continues to rise. This study aimed to provide a comprehensive overview of hamstring injuries and propose evidence-based management strategies for effective injury prevention in elite football environments.

METHODS

Information on the characteristics, mechanisms, risk factors, diagnosis, classification, and prognosis of hamstring injuries, and methods for exercise and load management related to injury prevention were obtained. Data were collected and analyzed from a variety of online databases and search engines, including PubMed, Web of Science, and Google Scholar.

RESULTS

In elite football, hamstring injuries predominantly occur during sprinting, with the long head of the biceps femoris being the most commonly affected muscle. This muscle is particularly vulnerable during the terminal swing phase of sprinting. Based on these characteristics, this study explored injury prevention strategies. The effectiveness of the Nordic hamstring curl (NHE), which is widely recognized as a preventive exercise for hamstring injuries, was critically reviewed. Additionally, effective injury prevention exercises and load management strategies have been proposed. Additionally, the acute–chronic workload ratio (ACWR), incorporates multiple internal and external load metrics beyond the Rating of Perceived Exertion (sRPE), enabling more precise load management.

CONCLUSIONS

This study investigated the importance of exercise and load management strategies for hamstring injury prevention in elite football players. Our findings suggest that eccentric hamstring strength training with high sprint specificity is most effective, with sprint training being the optimal exercise. Future research should compare hamstring injury prevention programs and establish a standardized ACWR framework to enhance these strategies.

서 론

축구는 약 35억 명의 팬을 보유한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다. 이에 따라 많은 국가에서 프로 수준의 축구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또한, 축구는 짧은 순간에 빠른 움직임과 방향 전환이 반복적으로 요구되는 스포츠로, 선수들의 신체에 상당한 부담을 준다. 특히, 햄스트링 부상은 축구선수들에게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근육 부상 중 하나로 최근 수십 년간 그 발생 빈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1]. 2001년부터 2014년까지 UEFA 챔피언스 리그에 보고된 총 햄스트링 부상률은 연평균 2.3%씩 증가하였으며, 훈련 중 부상 발생률은 연간 4.0%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 또한, 2001-02 시즌에서는 전체 부상의 12%를 차지했던 햄스트링 부상이 2021-22 시즌에서 전체 부상의 24%를 차지하면서 약 20년에 걸쳐 그 비율이 두 배로 증가했다[3].
햄스트링 부상의 증가는 여러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다. 먼저, 경기 일정의 밀집은 선수들의 근육 피로를 누적시켜 최대 근력과 힘 생산 속도를 감소시키며[4], 스프린트 중 최종 유각기 단계에서 비정상적인 역학적 움직임 패턴을 유발할 수 있다[5]. 또한, 경기 속도의 증가와 전술 변화로 인해 스프린트 거리와 강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6,7]. UEFA 챔피언스리그 분석에서, 빌드업 플레이의 활용이 강화되면서 짧은 패스와 중거리 패스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8], 이러한 전술 변화는 경기 속도와 스프린트 빈도를 증가시킬 가능성이 있다. 이에 선수들은 보다 빈번한 고강도 움직임을 요구받게 되며, 결국 근육 피로와 조직 변형률 증가로 인해 부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7]. 햄스트링 부상은 선수 개인뿐만 아니라 팀 전체 경기력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9]. 주요 선수의 햄스트링 부상은 출전 경기 수 감소, 경기 내 움직임 제한, 경기력 저하로 이어지며, 이는 팀 전술 수행과 전반적인 성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1]. 이러한 문제들은 단순한 재활의 차원을 넘어, 체계적인 부상 예방 및 관리 전략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10].
햄스트링 부상 예방을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지만, 부상 발생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기존 연구들은 특정 운동의 효과에만 초점을 맞추거나, 부하 관리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11]. 그 중, 노르딕 햄스트링 컬 운동(Nordic Hamstring curl Exercises, NHE)은 대표적인 햄스트링 부상 예방 운동으로 여러 연구에서 유의한 효과를 보였지만[12], 연구 설계와 환경의 차이로 인해 모든 축구선수에게 동일한 예방 효과를 일반화하기는 어렵고, 기존 메타분석 연구들은 NHE의 개별 효과를 명확히 분리하지 않은 점 등 여러 제한점이 거론되고 있다[13]. 또한, 실제 유럽 프로 축구 리그에서 NHE 의 현장 채택률은 6%에 불과하며[14], 선수들의 낮은 순응도, 코칭 스태프의 인식 부족, 부하 관리 부족 등의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NHE는 높은 신장성 수축력을 요구하여 운동 후 지연성 근육통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 일부 선수들이 이를 기피하는 경향을 보였고[15], 코칭 스태프 중 절반 이상이 NHE를 인지하지 못하였으며, NHE가 축구 경기 동작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지 않는다는 인식이 여전히 만연한 것으로 보고되었다[14].
본 연구는 엘리트 축구선수들의 햄스트링 부상 기전과 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기존 NHE 중심 접근법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스프린트 특이적 운동과 스프린트 훈련, 그리고 ACWR을 포함한 효과적인 예방 전략을 제시하며, 이를 바탕으로 실무적 가이드를 제공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축구선수들이 스프린트 활동 중에 햄스트링 부상을 가장 빈번하게 경험함을 고려할 때, NHE는 스프린트 특이성이 부족하다는 한계를 지닌다[16]. 실제로 NHE는 발목 관절과 고관절을 고정한 상태에서 무릎 관절만을 강조하여 다관절 협응이 중요한 스프린트 동작과 차이를 보이며, 최고 속도 스프린트 중 활성화되는 넙다리두갈래근의 40% 이상을 유도하지 못한 점이 확인되었다[16]. 따라서, 본 연구는 스프린트 특이성을 고려한 편심성 햄스트링 근력 강화 운동과 스프린트 훈련 자체가 효과적인 예방 전략이 될 수 있음을 검토하고자 한다. 더불어, 햄스트링 부상 예방에서 체계적인 부하 관리는 필수적인 요소로, 최근에는 급성:만성 작업 부하 비율(Acute: Chronic Workload Ratio, ACWR)이 부하 조절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ACWR 개념을 기반으로 다양한 내적 및 외적 부하 지표를 통합하고, 급성 부하에 가중치를 두는 지수 가중 이동 평균(Exponentially Weighted Moving Average, EWMA) 기법을 적용하여 보다 정밀하고 효과적인 부하 관리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17].

연구 방법

본 연구는 엘리트 축구 환경에서 햄스트링 부상 예방 전략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햄스트링 부상과 관련된 위험 요인 및 예방 전략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서술적 리뷰 형식으로 수행되었다. 문헌 검색은 “ PubMed”, “ Web of Science”, “ Google Scholar”를 포함한 주요 온라인 데이터베이스 및 검색 엔진을 활용하여 진행하였으며, 햄스트링 부상 예방과 관련된 논문들을 체계적으로 수집, 분석, 검토하였다. 연구의 최신성을 유지하기 위해 2004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출판된 문헌을 포함하였다. 문헌 검색 과정에서 햄스트링 부상 예방과 관련된 연구를 광범위하게 조사하기 위해 다양한 키워드를 활용하였다. 주요 검색어로 “ Hamstring injury”, “ Prevention”, “ Mechanism”, “ Risk factors”, “ Diagnosis”, “ Classification”, “ Prognosis”, “ Football”, “ Soccer”, “ Nordic hamstring curl”, “ Exercise interventions”, “ Eccentric exercises”, “ Load management”, “ ACWR” 등을 설정하였으며, 데이터베이스별 검색 전략을 최적화하기 위해 Boolean Operators (AND, OR, NOT), MesH 를 조합하여 검색하였다.
논문의 선정 과정에서는 PRISMA 지침을 일부 준용하였으며, 검색된 논문의 제목과 초록을 검토한 후, 포함 기준과 제외 기준을 적용하여 분석 대상 논문을 선정하였다. 포함 기준은 (1) 햄스트링 부상의 예방, 발생 메커니즘, 위험 요인, 분류, 진단 및 예후에 대한 연구, (2) 햄스트링 부상 위험이 높은 스포츠 선수 대상 연구, (3) 무작위 대조군 연구, 코호트 연구,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를 우선적으로 포함하되, 햄스트링 부상의 기전 및 예방 전략을 심층적으로 분석한 생체역학 연구, 종단 연구, 서술적 리뷰 등을 보조적 근거로 포함, (4) 영어로 출판된 연구, (5) Web of Science 및 Scopus에 등재된 peer-reviewed 학술지 논문을 우선적으로 포함하되, 해당 분야에서 학술적 신뢰성이 인정되는 논문도 연구의 보조적 근거로 포함하였다. 제외 기준은 (1) 동물 실험 연구, (2) 햄스트링 부상 예방, 발생 메커니즘, 위험 요인, 분류, 진단 및 예후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연구, (3) 완전한 원문에 접근할 수 없는 연구로 설정하였다. 햄스트링 부상이 주로 발생하는 동작을 보다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부하 강도에 따른 위험도를 평가하기 위해, 기존 연구에서 정의한 속도 기준을 적용하였다. 19.8 km/h를 초과하는 달리기 활동을 고속 달리기(high-speed running)로, 25.2 km/h를 초과하는 달리기 활동을 스프린트(sprint running)로 정의하였다(Fig. 1) [18].
Fig. 1.
Fig. 1.
High-speed running (HSR) and sprint thresholds in elite soccer players. This figure illustrates movement velocity distributions in elite Football, categorized as low velocity (gray), high-speed running (HSR, yellow), and sprinting (red). Data from multiple studies on professional leagues indicate that HSR thresholds typically range from 19.8 to 25.2 km/h, while sprinting thresholds exceed 24–25.2 km/h. Variations in HSR and sprint classifications reflect differ-ences in match demands based on competition level and playing style (Adapted from Gualtieri et al.,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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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엘리트 축구선수들의 햄스트링 부상 예방과 관련된 연구를 중심으로 햄스트링 부상의 특징, 부상 메커니즘, 위험 요인, 진단 및 분류, 예후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자료 조사를 수행하였다. 또한, NHE 의 효과성, 운동 및 부하 관리 전략, ACWR과 관련된 연구 등을 분석하여 효과적인 햄스트링 부상 예방 전략을 위한 근거 기반의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및 논의

1. 햄스트링 부상의 특징과 메커니즘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하는 축구선수들을 대상으로 총 61건의 햄스트링 부상을 분석한 결과, 부상 근육 유형 중 넙다리두갈래근 긴갈래(Biceps femoris long head) 손상(40건, 65.6%)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이어서 반막모양근(Semimembranosus) 손상(10건, 16.4%)과 반힘줄모양근(Semitendinosus) 손상(7건, 11.5%), 자기공명영상(MRI) 정보상 이상 소견을 나타내지 않은 손상(4건, 6.6%) 순으로 나타났다. 손상 부위로는 근육-힘줄 접합부(Musculotendinous junction) 손상(35건, 57.3%)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근막(Myofascial) 손상(13건, 21.3%)과 근육 내 힘줄(Intramuscular tendon) 손상(13건, 21.3%)이 동등한 비율로 나타났다. 손상 부위별 재손상률은 근육 내 힘줄 손상(13건 중 5건, 38.5%)이 가장 높았고, 근육-힘줄 접합부 손상(31건 중 5건, 16.1%)이 뒤를 이었다[19].
한편, 이탈리아 세리에 A 리그에서 활약하는 축구선수들을 대상으로 햄스트링 부상의 특징을 분석한 결과, 총 17건의 햄스트링 부상 중 15건(88%)이 직선 달리기 활동 중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체 부상 중 12건(71%)은 선수가 공을 소유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했으며, 부상 직전 이동한 거리의 중앙값은 16.75 m, 최대 속도의 중앙값은 29.28 km/h (최대 속도의 87.55%)로 분석되었다[20]. 이를 종합하면, 햄스트링 부상은 대부분 최대 속도의 80% 이상에 달하는 고속 달리기 활동 중에 발생했고, 특히 넙다리두갈래근 긴갈래 부위의 손상이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특징은 고속 달리기 활동이 빈번한 축구 종목의 특성을 고려하면, 프로 수준의 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아마추어 수준의 리그에 참가하는 선수들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급성 햄스트링 부상에는 두 가지의 뚜렷하고 특징적인 유형이 있으며, 이는 다른 부상 상황으로 잘 구분된다. 먼저, 가장 흔한 부상 유형은 고속 달리기 활동 중에 발생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햄스트링이 과도하게 신전되는 움직임 활동 중에 발생하는 것이다. 고속 달리기 유형의 햄스트링 부상은 주로 넙다리두갈래근 긴갈래에서 발생하고, 일반적으로 근위 근육-힘줄 접합부를 포함하며, 부상 직후 현저한 기능 감소를 나타낸다[21]. 고관절과 무릎 관절을 가로지르는 근육인 햄스트링은 최종 유각기 단계 동안 부상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보인다[22]. 이 단계에서 고관절이 최대 굴곡에 도달함과 함께 무릎 관절의 신전이 시작되어 햄스트링의 긴장이 증가하고, 햄스트링이 활발하게 편심성으로 수축함과 동시에, 발이 땅에 접지되기 직전 최대 신전 길이에 도달한다[23]. 또한, 최대 속도의 80%에서 100%로 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최종 유각기 단계에서 넙다리두갈래근의 활성이 평균 67% 증가한다[24]. 이러한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 보면 고속 달리기 활동에서 햄스트링 근육 중 넙다리두갈래근이 가장 빈번하게 손상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Fig. 2A).
Fig. 2.
Fig. 2.
Sprint- and stretch-type hamstring injuries. (A) Sprint-type injury: Commonly affects the musculotendinous junction (MTJ) of the biceps femoris long head, occurring during the terminal swing phase of sprinting when the hamstring eccentrically contracts at near-maximal length. (B) Stretch-type injury: Typically involves excessive stretching of the hamstring, particularly near the proximal tendon of the semimembranosus, and is associated with movements requiring extreme hip flexion and knee extension, such as high kicks and sliding tack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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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신전 유형의 햄스트링 부상은 좌골 결절 근처에서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반막모양근의 근위부 힘줄 조직을 포함한다. 높은 발차기, 슬라이딩 태클과 같이 고관절이 굴곡되어있는 상태에서 슬관절이 과하게 신전되어 햄스트링이 광범위하게 길어지는 움직임 중에 발생한다. 신전 유형의 햄스트링 부상은 축구에서보다, 전후방 다리찢기와 같이 시상면에서 큰 범위의 움직임이 필요한 발레나 체조와 같은 스포츠 종목에서 더욱 흔하게 나타난다. 신전 유형은 통증과 기능 장애 같은 초기 증상이 비교적 경미하지만, 고속 달리기 유형보다 더 긴 재활 기간이 필요할 수 있다. 따라서, 신전 유형의 햄스트링 부상을 겪고 있는 선수에게는 재활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음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Fig. 2B) [23].

2. 햄스트링 부상의 위험 요인 및 진단/분류/예후

햄스트링 부상 예방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위험 요인의 정확한 이해가 필수적이다. 기존 연구들은 다양한 위험 요인을 제시하였지만 근거 수준이 상충하거나 미흡하여 단일 변수로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러한 점을 바탕으로 위험 요인을 반영한 맞춤형 예방 전략이 필요하다[24]. 위험 요인은 내재적(수정 가능한 요인과 불가능한 요인)과 외재적 요인으로 구분된다. 먼저, 수정 불가능한 내재적 위험 요인에서는 나이와 햄스트링의 과거 병력이 높은 증거 수준을 나타냈다. 나이가 많을수록 햄스트링 부상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25], 노령의 정의는 불분명하지만, 연령에 따른 신체적 변화는 구조적(섬유 유형, 근육 단면적, 경직 등) 및 신경학적(고역치 운동 단위의 변성 등) 부적응을 초래하여 햄스트링 부상에 취약하게 할 수 있다. 햄스트링의 과거 병력 또한 구조적(넙다리두갈래근 근속 길이 감소, 위축, 흉터 조직 등) 및 신경학적(수의적 활성화 감소 등) 부적응을 초래할 수 있다. 이는 햄스트링이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와 긴장을 견디는 능력을 감소시켜 재손상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수정 가능한 내재적 위험 요인에서는 근력과 유연성이 가장 많이 조사되었다. 많은 연구에서 근력 부족이 햄스트링 부상의 더 큰 위험과 관련이 있는 반면, 유연성, 가동성, 관절 가동 범위는 단독 위험 요인으로서의 가치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근력과 유연성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고 피로와 같은 노출에 대한 반응으로 변동할 수 있다. 따라서, 검사 절차는 단일 검사로 얻은 데이터를 사용하기보다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더 적합하며, 이는 나이가 많고 햄스트링 과거 병력이 있으며, 햄스트링 근력 부족이 있는 선수에게 특히 중요하다. 외재적 요인으로는 선수 포지션 등의 경기 요구 사항과 고속 달리기의 양 등의 훈련 부하와 같은 요인들로서 햄스트링 부상 위험을 관리하는 데 중요한 고려 사항이다. 특히, 훈련 부하가 갑작스럽게 증가할 때, 고속 달리기 활동과 관련된 피로와 편심성으로 유도된 근육 손상에 의해 햄스트링 부상이 취약해질 수 있다[26].
정확한 진단과 분류는 부상 예방 및 맞춤형 재활 전략 수립의 핵심이다. MRI를 활용한 진단은 부상의 해부학적 위치, 파열 정도, 단면적 등을 상세히 파악하여 초기 예방 및 재발 위험 관리에 기여한다[27]. 햄스트링 부상 분류에 관한 델파이 연구에 따르면 가장 일반적으로(58%) British Athletics Muscle Injury Classification (BAMIC)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AMIC 분류 체계는 MRI 기반 정보를 활용해 부상의 정도와 해부학적 위치를 구분함으로써, 개별 선수의 부상 특성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손상의 정도는 0등급에서 4등급까지 총 5가지로 분류하며, 손상의 해부학적 위치는 ‘ a’, ‘ b’, ‘ c’ 총 3가지로 분류한다(Fig. 3A). 0등급은 MRI상 이상 소견은 없으나 운동 중 또는 후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를 의미한다. 1등급은 근육의 경미한 파열로, 근육 단면적의 10% 또는 5 cm 미만의 손상을 나타낸다. 2등급은 근육의 중등도 파열로, 근육 단면적의 10-50% 또는 5-15 cm의 손상을 의미한다. 3등급은 근육의 광범위한 파열로, 근육 단면적의 50% 또는 15 cm 초과의 손상을 나타낸다. 4등급은 근육 또는 힘줄의 완전한 파열을 의미한다. 한편, 해부학적 위치 분류에서 ‘ a’는 근육 주변부에서 발생한 근막 손상, ‘ b’는 근육-힘줄 접합부 손상, ‘ c’는 힘줄로 확장된 손상을 의미한다. 이와 같이 손상의 정도(숫자)와 손상의 해부학적 위치(알파벳)을 조합하여 총 12가지(0a, 0b, 1a, 1b, 2a, 2b, 2c, 3a, 3b, 3c, 4, 4c)로 분류할 수 있다[28].
Fig. 3.
Fig. 3.
Hamstring injury classification in elite football players. (A) Anatomical classification of hamstring injuries: (a) myofascial, (b) musculotendinous, and (c) intramuscular tendon (Based on Pollock et al., 2014). (B) British Athletics muscle injury classification, showing the median (IQR; range) time (days) required for return to full training (TRFT) (Adapted from Shamji et al.,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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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부상 후 완전한 복귀까지의 기간은 여러 임상적 기준을 통해 예측된다. 단변량 분석 결과, VAS가 6 이상, 부상 시 터지는 소리, 3일 이상 지속되는 통증이나 멍, 그리고 편측 대비 15도 이상의 운동 범위 제한은 늦은 회복(40일 초과)과 관련됨이 확인되었다. 다변량 분석에서는 VAS가 6 이상과 3일 이상의 통증이 회복 기간 40일 초과와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29]. 또한, 호주 엘리트 축구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부상 후 통증 없이 걷는 데 1일 이상 소요된 선수들이 복귀까지 3주 이상 걸릴 가능성은 1일 이내인 선수보다 유의하게 높았다[30]. 예후는 부상 메커니즘과 해부학적 위치와도 관련되는데, 신전 유형의 부상은 고속 달리기 유형의 부상보다 회복 기간이 더 길며[21], 넙다리두갈래근 내 힘줄 부상은 근육-힘줄 접합부나 근막 손상보다 더 긴 회복 기간이 필요로 한다[31].
예후 예측에 BAMIC을 활용할 수도 있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 프로 축구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BAMIC 등급별로 완전 훈련 복귀 시간(TRFT)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평균 TRFT는 0a에서 16일, 0b에서 12일, 1a에서 29일, 1b에서 23일, 2a 에서 37일, 2b에서 46일, 2c에서 33일로 나타났다(Fig. 3B). 연구 대상자 수의 제한에도 불구하고, 향후 BAMIC을 활용한 예후 예측 연구가 활성화되면, 엘리트 축구선수의 부상 후 복귀 시점을 예측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예후를 예측하는 임상적 기준은 부상 후 복귀 시점을 예측하는 것뿐 아니라, 부상 예방 프로그램의 효과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데 중요한 피드백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3. 햄스트링 부상 예방 운동 전략

햄스트링 부상은 조직의 기계적 한계를 초과하는 힘에 의해 발생하므로 예방을 위해서는 햄스트링 근육과 힘줄의 용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햄스트링 부상 예방의 대표적인 운동인 NHE은 편심성 근력 강화와 넙다리두갈래근 근속 길이 증가를 통한 부상률 감소 효과를 나타냈지만 기존 메타분석 연구들의 한계, 스프린트 특이성 부족, 낮은 현장 채택률 등의 문제점이 지적되었다[14,16].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NHE 프로그램의 기간 단축과 운동량 조절, 스프린트 특이성이 높은 편심성 햄스트링 근력 강화 운동 및 기능적 훈련 실시 등이 요구된다.
기존의 10주간 NHE 프로그램을 4주로 단축하여 실시한 연구에서, 편심성 무릎 굽힘근 근력과 H:Q 비율 개선, 넙다리두갈래근 긴갈래의 깃각 감소와 근속 길이 증가의 효과가 확인되었으며[32], 고운동량(주당 64-100회)과 저운동량(주당 8회) 그룹 비교 연구에서도 두 그룹의 유사한 효과가 나타나 NHE의 기간 단축과 운동량 조절이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33]. 또한, NHE와 스프린트 동작의 비교 연구에서는 NHE와 스프린트 간에 사용되는 고관절 및 무릎 관절의 각도에 상당한 차이가 존재하며, NHE가 최고 속도 스프린트 시 사용되는 넙다리두갈래근 활성도의 40% 이상을 유도하지 못하는 한계가 확인되었다[16]. 한편, NHE는 넙다리두갈래근 긴갈래보다 반힘줄모양근의 활성도가 더 높게 나타났으며, 고관절 신전 움직임이 포함된 운동은 넙다리두갈래근 긴갈래의 활성화를 효과적으로 유도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34]. 특히, 스티프 레그 데드리프트와 러시안 데드 리프트와 같은 고관절 중심 운동이 넙다리두갈래근 긴갈래의 활성화에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는, 햄스트링 부상 예방을 위한 편심성 근력 강화 운동 설계 시 고관절을 함께 사용하는 복합 운동의 필요성을 시사한다(Fig. 4) [34].
Fig. 4.
Fig. 4.
Biceps femoris long head (BFLH) to semitendinosus (ST) activation ratios across exercises. This Figure presents the percentage change in T2 relax-ation time, indicating muscle activation patterns. Ratios above 1.0 signify greater BFLH activation relative to ST. Hip-dominant exercises generally exhibit higher BFLH activation, while knee-dominant exercises show more balanced or ST-dominant activation (Adapted from Bourne et al.,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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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린트 훈련은 그 자체가 햄스트링 활성화와 근육 적응 유도 측면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보고된다. 표면 근전도 분석 결과, 스프린트는 햄스트링의 최대 활성도를 유도하는 유일한 운동으로 나타났으며, 6주간 스프린트 훈련이 NHE보다 넙다리두갈래근 긴갈래의 근속 길이 증가에 더 큰 효과를 보였다[35]. 이는 넙다리두갈래근 긴갈래의 짧은 근속 길이를 가진 선수가 긴 근속 길이를 가진 선수보다 햄스트링 부상 위험이 4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와 연결해 보았을 때, NHE 보다 스프린트 훈련이 근속 길이와 관련된 부상 위험 감소에 더 효과적일 가능성을 시사한다[36]. 추가적으로, 훈련 중 최대 속도의 95% 이상을 달성하는 선수들이 부상 위험이 낮은 것으로 보고되어, 스프린트 훈련이 부상 예방과 퍼포먼스 향상에 기여함을 시사한다[37]. 다만, 최적의 훈련 강도와 양에 대한 합의가 미흡하므로, 선수 개개인의 신체 능력과 스프린트 역학을 고려한 적절한 프로그래밍이 필요하다[33].
마지막으로, 천장-장골 관절 가동을 포함한 요추-골반 생체역학의 개선은 축구선수의 햄스트링 부상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11]. 햄스트링은 근위부 좌골결절에서 기시하고 천골결절인대를 통해 천골과 연결되므로 요추-골반 안정화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히, 넙다리두갈래근 긴갈래는 천골-장골 관절의 압박에 영향을 미쳐 천골 흔들림을 조절하는 데 기여한다[38]. 스프린트 활동 중 전방 골반 기울기가 과하게 증가하면 햄스트링이 과하게 신장되어 최종 유각기 단계에서 넙다리두갈래근 긴갈래의 긴장이 더욱 증가할 수 있다[39]. 실제 연구에 따르면, 햄스트링 부상을 경험한 축구선수들은 건강한 선수들보다 걷기 및 달리기 동작 전반에서 전방 골반 기울기와 몸통의 측면 굽힘이 더 크게 나타났으며[40], 이는 대둔근의 억제로 인해 햄스트링에 가해지는 부하가 증가함을 시사한다. 따라서, 천장-장골 관절의 기능적 안정성과 골반의 움직임 최적화는 햄스트링 긴장을 완화하고 부상을 예방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요추-골반 정렬을 조절하는 운동과 함께, 햄스트링과 대둔근 간의 근신경 조절 능력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 병행되어야 한다.

4. 햄스트링 부상 예방을 위한 부하 조절

엘리트 축구선수의 햄스트링 부상 예방에서 부하 관리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일반적으로, 훈련 부하가 높을수록 부상 위험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졌지만, 이는 훈련 자체의 부하가 높거나 낮은 문제보다도 훈련 부하의 급격한 증가 또는 감소가 부상 가능성을 높인다고 밝혀진 바 있다[41]. 최근 연구들은 훈련 부하 변화를 체계적으로 모니터링하기 위한 지표로 ACWR을 활용하고 있다[42].
부하는 외적 부하와 내적 부하로 나눌 수 있다. 외적 부하는 선수들이 경기 또는 훈련 중 GPS 기기와 가속도계 등을 활용하여 얻은 총 이동 거리, 고속 달리기 거리, 스프린트 거리 및 횟수, 가속 및 감속 빈도 등을 지표로 평가된다. 반면, 내적 부하는 선수의 생리적 반응과 주관적인 운동 강도를 기반으로 평가되며, sRPE가 대표적인 지표이다. 이는 선수들이 느끼는 운동 강도(1-10)를 훈련 시간(분)과 곱하여 산출하는 방식으로, 개별 선수의 피로 누적도를 반영한다. 예를 들어, 선수가 훈련 강도를 7로 평가하고 훈련이 60분 동안 지속되었다면, 해당 세션의 훈련 부하는 ‘7×60=420 AU (arbitrary units)’로 나타낸다. 또한, 훈련 중 평균 또는 최고 심박수를 측정하거나 혈중 젖산염 농도를 생리학적 지표로 활용하여 훈련부하를 정량화할 수도 있다[42].
ACWR은 급성 부하(최근 1주간 부하의 평균값)를 만성 부하(최근 4주간 부하의 평균값)로 나누어 계산한다. ACWR의 적정 범위에는 여러 의견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0.80-1.30 범위가 가장 안전한 것으로 보고된다. 1.50 이상이면 부상 위험이 2-4배 정도 증가할 수 있고[43], 0.80 미만이면 선수의 체력 수준이 감소하거나 피로가 쉽게 누적되어 부상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44]. 하지만, 이러한 기준치는 모든 선수에게 동일하게 적용되기 어려워, 개인의 생리적 특성과 훈련 적응도를 반영한 맞춤형 접근법이 요구된다. 실제 적용 시, 급성 훈련 부하는 점진적으로 증가시켜 급격한 변화를 피해야 하며, 동일한 외적 부하에 대해 선수마다 내적 부하 반응이 다를 수 있으므로 맞춤형 조절이 필요하다[45]. 또한, 만성 훈련 부하를 점진적으로 증가시키면 선수의 신체 내성과 회복력이 향상되어 급성 부하의 급증으로 인한 부상 위험이 완화될 수 있다[46].
최근 연구에서는 단순 sRPE 기반 계산을 넘어 심박수와 혈중 젖산염 등의 내적 부하와 GPS 기반 총 이동 거리, 고속 달리기 및 스프린트 거리, 가속 및 감속 횟수 등의 외적 부하 데이터를 결합하고, EWMA기법을 적용하여 급성 부하에 가중치를 둠으로써 보다 정교한 부하 평가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43]. 그럼에도 불구하고, ACWR 계산 방식의 표준화, 개별 선수 특성을 반영한 기준 설정, 특정 임계값의 보편성 문제 등 해결해야 할 한계가 있으며, 대부분 남성 축구선수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기반하고 있어 여성 선수나 연령대별 맞춤 기준 마련을 위한 연구 확장이 필요하다[47].

결 론

본 연구는 엘리트 축구 환경에서 햄스트링 부상 예방을 위한 운동 및 부하 관리 전략을 종합적으로 고찰하였다. 햄스트링 부상은 주로 고속 달리기나 스프린트 수행 중 넙다리두갈래근 긴갈래에서 발생하며, 특히 스프린트의 최종 유각기 단계에서 취약함이 두드러진다. 이러한 부상은 선수 개인뿐만 아니라 팀 전체의 경기력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지난 20년간 관련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상 발생률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햄스트링 부상에 관한 다요인적 이해와 효과적인 예방 전략, 그리고 이를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채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
NHE는 가장 널리 연구되고 검증된 햄스트링 부상 예방 운동 방법이지만, 실제 프로 축구 리그에서 채택률은 매우 낮다. 이는 NHE가 지연성 근육통과 과도한 피로를 유발하며, 10주 이상의 표준화된 프로그램이 현실적으로 적용되기 어렵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에 NHE 프로그램의 훈련 기간 단축과 운동량 조절이 현장 채택률 개선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되며, 스프린트 수행 시 요구되는 역학적 특성을 반영한 편심성 햄스트링 근력 강화 운동의 필요성도 강조된다.
본 연구에서는 스프린트 수행 시 햄스트링 활성화 패턴과 유사한 운동이 부상 예방에 더욱 효과적일 가능성을 제시하였고, 무엇보다도 스프린트 훈련 자체가 신경근 조절 및 역학적 적응을 동시에 촉진하는 최적의 전략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ACWR을 활용한 체계적인 부하 관리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ACWR은 급격한 부하 변화로 인한 부상 위험을 모니터링하는 유용한 지표로, 최근 다양한 내·외적 부하 지표와 EWMA 기법을 통하여 더욱 정교한 평가가 가능해졌다. 이를 바탕으로, 엘리트 축구 현장에서 스프린트 특이성을 고려한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과 ACWR 기반 부하 관리가 햄스트링 부상 발생률 감소에 효과적일 것으로 사료된다. 향후 연구에서는 햄스트링 부상 예방을 위한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의 상대적 효과를 비교· 분석하고, 개별 선수의 체력, 회복력, 신체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ACWR 기준을 설정하는 추가 연구가 요구된다.

Notes

CONFLICT OF INTEREST

The authors declare that there is no conflict of interest.

AUTHOR CONTRIBUTIONS

Conceptualization: D Kim, M Lee; Data curation: D Kim; Formal analysis: D Kim; Funding acquisition: M Lee; Methodology: D Kim; Project administration: M Lee; Visualization: D Kim, M Lee; Writing - original draft: D Kim; Writing - review & editing: D Kim, M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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